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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될 아트센터인천 2단계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세계적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아트센터 인천’ 2단계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월 말 심사 예정인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인천연구원에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 대응전략 개발 연구’를 의뢰해 현재 건축사·감정평가사·회계사 등이 참여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은 1439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오페라하우스)’과 ‘아트&테크센터’를 짓는 프로젝트가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개발 주체로 나서 모두 2115억 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이번 2단계 아트센터 인천 건립사업은 국제도시의 품격에 걸맞은 세계적 복합문화시설을 완성하는 데 있다.
이번 사업의 완성은 지역별 문화격차 해소뿐 아니라, 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핵심 시설로 의미가 크다.
인천의 인구 100만 명당 공연 시설은 12개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5위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인구와 경제(GRDP) 수준이 비슷하며 경제자유구역이 분포한 대구는 7위(22개), 부산이 9위(16개)에 위치해 지역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사업으로 2018년 11월 개관한 콘서트홀은 바다를 품은 전망, 세계적 수준의 무대·음향시설을 갖춰 수도권 시민들의 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은 클래식 무대는 물론 오페라·뮤지컬·연극·콘서트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아트&테크센터를 갖추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