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겨냥 한국식 라면 자판기 설치 스타트업 애니이츠월드의 새로운 도전"자판기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
  • ▲ 스타트업 '애니이츠'가 서울 남산서울타워 1층에 선보인 애니누들 매장. ⓒ애니이츠월드 제공
    ▲ 스타트업 '애니이츠'가 서울 남산서울타워 1층에 선보인 애니누들 매장. ⓒ애니이츠월드 제공
    스타트업 '애니이츠월드'가 서울 남산서울타워 1층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식인 라면·김밥 등 K푸드를 판매하는 '애니누들'을 선보였다.

    애니이츠월드가 지난 6월 남산서울타워에 설치한 라면 자판기는 렌지업 방식으로 150초 내외의 짧은 조리 시간과 간편한 조리 방법을 자랑하며 '꼬들면'과 '익은면'을 선택할 수 있다.

    애니이츠월드는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김밥도 비건 제품으로 선보여 이용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비건식을 비롯해 환자식(당뇨식·고혈압식·암환자식 등) 등 특수 수요에 맞춘 케어푸드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애니이츠월드는 사회적 약자들이 다양하고 자유로운 먹거리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회적약자 5000명을 먹여 살리는 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대한민국의 자영업 폐업률이 20%에 육박하는 불경기 속에서 작은 공간, 적은 비용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핀테크 기업 핀다의 빅데이터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 81만8867개 중 17만6258개가 폐업해 폐업률은 21.52%에 달했다. 5곳 중 1곳 넘게 문을 닫은 것이다.

    하성삼 애니이츠월드 대표는 "1평 남짓한 작은 평수에서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며 "전국 물류센터를 비롯해 특수 상권에 입점해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애니이츠월드는 무인 자판기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스타트업 애니이츠월드는 2023년 1월 창업한 기업으로 경기 수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애니이츠월드 누리집(https://anyeat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