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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인하 썸머스쿨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16개국 29개 대학에서 19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가 국제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 역사, 경제, 공학 등 다양한 학문의 경험을 제공하는 ‘인하 썸머스쿨’이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 썸머스쿨은 2004년부터 시작된 인하대의 대표적인 한국문화 체험 단기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4,1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7월29일에서 8월14일까지 열리고 있는 인하 썸머스쿨에는 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 독일 오토폰귀릭케마그데부르크대, 포르투갈 리스본공과대, 일본 니가타대 등 16개국 29개 대학에서 19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인하대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공과대 학생 122명도 인하 썸머스쿨에 참여한다.
인하대는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국제 학생의 수요를 반영해 전문 댄스크루와 함께한 K-POP 댄스 교실을 비롯해 한국 요리 교실, 사물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 기간 문화 체험, 필드 트립뿐 아니라 한국 문화, 경제, 보건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선택 수업도 최대 5학점까지 이수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기술경제대의 네오미 학생은 “인하 썸머스쿨에서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한국 학생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인하대 국제부처장(소비자학과)은 “이번 섬머스쿨 프로그램이 해외 대학 학생들과 인하대 재학생 모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