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과 일반 학생의 동반 성장 꾀해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공개경쟁으로 선발"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교육 실천"
  • ▲ 경기도교육청이 5일 안산대학교에서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 환영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도교육청이 5일 안산대학교에서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 환영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부터 안산지역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에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한다.

    경기교육청은 5일 오전 안산대에서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안산대 교수, 다문화 밀집학교 교장·교감·교사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배치되는 원어민 보조교사는 총 4명으로, 지난 6월 말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 석·박사급 인재다.

    이들 원어민 보조교사는 오는 14일까지 △교수·학습 설계 △이중언어교육의 실제 △학교 행정업무 △한국문화 이해 등 안산대에서 진행하는 연수에 참여한다.

    이후 2학기부터 안산지역 다문화 밀집학교(초 2교, 중 1교)에서 다문화학생과 일반 학생들에게 이중언어교육과 문화다양성교육을 실천한다.

    현재 경기도에는 다문화학생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경기교육청은 다문화학생 대상 한국어 집중교육과 이중언어교육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지난 4월 카자흐스탄과 교육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영민 경기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이중언어교육을 담당하며 다문화학생이 공교육 진입과 적응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