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사업비 128억9000만원 확보
  • ▲ 가천대학교 전경. ⓒ가천대 제공
    ▲ 가천대학교 전경.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교육부의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성과 평가’ 교육혁신전략 분야에서 지난해 1차년도 평가에 이어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가천대는 인센티브 68억4000만여 원을 비롯해 총 128억9000만여 원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확보하면서 교육혁신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별 자율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양질의 대학 교육 및 미래 인재 양성을 돕는 사업으로 총 117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차년도 성과 평가는 △교육혁신전략 △자체 성과 관리 등 2개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학별 평가를 거쳐 S, A, B, C 네 등급 중 하나가 부여된다. 

    교육부는 이번 성과 평가를 통해 학생의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확대 등 교육과정 혁신, 학생 지원 체계 고도화의 추진 성과 등을 평가했다.

    가천대는 학생의 전공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자유전공(유형1)과 모집단위 광역화 단과대학(유형2), 전과제도 확대로 수준 높은 전공 선택권을 제공하고 3학년 2학기에 12주는 일반 교과 수업을 하고 나머지 4주는 몰입형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P-학기제를 운영해 현장 실무 수행 및 문제 해결 능력을 높여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천대는 올해 입시부터 자유전공 선발 인원을 확대하고 3개 단과대학의 모집 단위를 광역화, 총 881명을 전공자율선택제로 선발한다.

    자유전공은 지난해 51명에서 321명으로 대폭 늘렸고, AI인문대학을 비롯해 법과대학·반도체대학에서 모집단위 광역화로 560명을 뽑는다. 

    전공자율선택제는 학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후 각자의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로, 학생의 흥미·적성에 따라 진로를 선택하고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대학 특성화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BBC(Bio, Battery, Chips) 특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무한전공 케어 TFT 운영, 전주기 빅데이터 기반 진로교육 운영체계 구축, 전공·진로설계 케어센터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및 진로 설계를 체계적 지원하고 관리해온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가천대는 학사제도 개편과 유연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게 전공을 선택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전주기 학생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지원으로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