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회적 계층 대상 사회적 통합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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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5일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DMZ(비무장지대) 오픈 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페셜 농구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발달장애를 지닌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농구 선수, 프로농구 선수(고양 소노스타이거너스), 농구교실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애인 스포츠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해 장애인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 및 중요성,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장애인 및 프로농구 선수와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뤄 친선경기를 진행하는 한편 프로 선수들의 드리블·슈팅 등 다양한 기술을 배워보는 시간과 축하 공연,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와 관중 모두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의미를 깨닫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대표선수 김인재는 “비장애인 프로 선수 등과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하다 보니 좀 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이런 특별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매우 기뻤고, 이런 기회가 좀 더 자주 생겨 많은 사람이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사회적 계층 대상의 스포츠 및 관련 토론 등을 통해 사회적 통합의 기회를 만들고, DMZ의 지속 가능한 생태와 평화에 대한 가치를 확산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승패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화합과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한편,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DMZ 오픈 페스티벌’ 은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DMZ 예술(국제음악제·오픈콘서트·평화콘서트·전시) ▲DMZ 학술(에코피스포럼·에코피스토크·정책공모전) ▲DMZ 스포츠(걷기·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