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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왼쪽 다섯번째) 인천시장이 28일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 및 모펀드 제1호 조성 업무 협약식'에서 협약을 마치고 웬 차오준 ㈜하다 대표, 시에 차오펑 ㈜프리먼 대표 등 참석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글로벌 혁신기업과 자본 유치로 ‘글로벌 톱 10시티 인천’(Global Top10 City INCHEON) 도약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인천시는 28일 ㈜하다·㈜프리먼·인천테크노파크(TP)와 함께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 및 모펀드 제1호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글로벌 기업 하다메타의 인천 방문 이후 이뤄진 성과다.
하다메타는 지난 7월 국내에 외국인 투자법인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하다를 설립했다. 또 ㈜프리먼은 벤처캐피털(VC) 투자전문회사로, 투자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투자하는 기업이다.
인천시와 ㈜하다는 관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인천 정착과 성장을 위한 ‘딥테크 분야 글로벌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 한 후 ‘글로벌 벤처·창업 허브 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2021년 지자체 최초로 인천혁신모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경제인단체와 협업, 혁신모펀드를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기업과, 이번에는 글로벌 기업으로 출자 협업 대상을 확대해 ㈜프리먼과 ‘글로벌 톱10 모펀드 제1호 조성’ 에 관한 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글로벌 톱10 모펀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인천시와 글로벌 기업이 1000억 원을 출자해 총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인천에서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프리먼은 각각 150억 원씩 300억 원을 출자해 3000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글로벌 톱10 모펀드는 인천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했던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사업의 후속으로, 올해부터는 글로벌 자본 유치를 통해 글로벌 협력 파트너와 펀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