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지원금, 자치대학 등 평생학습 우수 사례 알려
  • ▲ 지난 28일 대만교육부 평생교육국 부서장 등 공무원과 국립 지난국제대학 교수진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벤치마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지난 28일 대만교육부 평생교육국 부서장 등 공무원과 국립 지난국제대학 교수진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벤치마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의 평생학습도시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만 교육부 평생교육국 부서장 등 공무원과 국립 지난국제대학 교수진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28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방문했다.

    대만 교육부의 이번 방한은 한국 평생학습도시들의 평생교육정책 현황을 파악하고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8월27~29일 3일간 경기 광명시·하남시·시흥시와 서울 은평구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특히 대만 교육부는 광명시가 1999년 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하고, 2001년 교육부 인증을 받아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로서 걸어온 발자취에 집중했다.

    광명시는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인증에 이어 2018년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포 이후 장애인 대상 평생학습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광명시는 평생학습 우수 사업으로 인정받은 평생학습지원금과 자치대학, 장애인평생학습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시민의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의 평생학습 핵심 가치와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평생교육분야에 대한 효과적인 예산 투자와 광명시만의 독창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향도 살펴보며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평생학습을 위해 쌓아온 노력과 성과도 상당하다”며 “광명시 평생학습의 노하우가 대만의 학습도시 프로그램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옌빠오위에(顏寶月) 대만 교육부 평생교육국 부서장은 “광명시의 우수 사례를 참고해 대만의 학습도시 프로그램에 적합한 전략적 지침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광명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