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10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모습.ⓒ인천시 제공
    ▲ 지난해 10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모습.ⓒ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025년 10월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재외동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1996년부터 매년 10월 열린다. 또 2년마다 해외에서 개최된다. 

    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3000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석해 각국의 경제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행사로 꼽힌다.

    World-OKTA는 1981년 설립된 한인 경제인단체다. 모국의 경제 발전, 무역 증진, 한민족 경제공동체 구현 등을 목표로 현재 세계 70개국에 148개 지회를 두고 있다.

    정회원은 7000여 명, 차세대 회원은 2만8000여 명에 이른다.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여러 세션을 비롯해 비즈니스 매칭, 전시회, 경제 포럼 및 콘퍼런스, 문화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시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성장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내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경제중심도시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세계 각국 한인 경제인들과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정부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0월29∼31일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개최지는 오스트리아 빈이다. 인천시는 이곳에서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식품 및 소비재분야 기업 30곳도 함께 참여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5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돼 인천의 발전과 글로벌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