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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입찰 실패 등으로 지연됐던 인천 계양에서 강화를 연결하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이 속도를 낸다.인천시는 계양∼강화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7공구를 내년에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앞서 시는 총 7개의 공구로 구성된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 중 1~6공구는 지난 2022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전체 길이 29.7㎞인 계양∼강화 고속도로 중 7공구는 4.6㎞로 김포시 월곶 나들목(IC)과 강화 나들목을 잇는 구간이다.그동안 4차례나 입찰에 실패해 설계가 지연됐으나 최근 한국도로공사는 단독입찰한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의 상습 정체를 풀기 위해서는 7공구 강화∼김포 구간을 반드시 착공해야 한다”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최대한 착공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