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우소고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습니다.ⓒ연합뉴스 제공
    ▲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우소고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습니다.ⓒ연합뉴스 제공
    젖소 고기를 섞고도 한우 100%로 속여 홈쇼핑에서 불고기 6억 원어치를 판매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 A씨(63)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9일부터 9월6일까지 인천에 있는 식품공장에서 가공한 젖소 고기 52㎏을 섞어 만든 불고기 6만3000㎏을 한우 100%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제품은 공영 홈쇼핑을 통해 1만3000명에게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황 판사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상품 액수가 큰 편"이라며 "A씨는 다른 범죄로 과거에 징역형의 실형과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도 여러 차례 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