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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지난 6일 마감한 '제1회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에 전 세계 104개국에서 2067건이 접수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영화만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 AI 영화제다.
지난 6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2000건이 넘는 작품이 지원했고, 이중 자격요건을 충족한 접수는 국내 410건, 해외 125건(39개국) 등 총 535건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접수 결과는 내러티브 콘텐츠 부문 263건, 다큐멘터리 부문 45건, 아트&컬처 부문 112건, 자유 포맷 115건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심사를 통해 오는 10월2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에서 26개 작품에 시상한다.
심사위원은 영화제 조직위원회 4인과 접수 분야별로 영화평론가, PD, AI 전문가 등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되며, 영상의 작품성, 독창성, AI 기술 활용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심사에는 조직위원회인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김태용 영화감독, 김혜연 경기도무용단 안무가, 한상호 EBS CP와, 케일럽 워드(Caleb Ward) 큐리어스레퓨지(Curious Refuge) 최고경영자(CEO), 프레드 그린스테인(Fred Grinstein) 테레모토 콘텐츠(Terremoto Content Inc) 총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 등 굵직한 해외 전문가도 참여해 작품을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26개 작품을 선정하며, 대상 2000만 원, 부문별 1등에 700만 원 등 총 8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에는 해외 창작자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일반적인 영화제에서 보기 힘든 3세계 국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생성형 AI가 콘텐츠 창작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