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개관 목표…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도시 이미지 담는다
  • ▲ 화성시립미술관 조감도. ⓒ화성시 제공
    ▲ 화성시립미술관 조감도.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지난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와 화성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토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화성시가 추진해온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의 중요한 디딤돌로, 건립 예정 부지 매입을 통해 건립 사업의 실질적인 첫 단계를 밟았다.

    토지 매입을 위해서는 1년에 세 번 열리는 경기도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가 필수로, 화성시는 전략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사전타당성평가와 경기도 투자심사를 동시 진행해 약 6개월가량 토지 매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화성시는 투자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해당 심사위원회에 참석해 문체부 평가 결과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기초로 위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화성시는 이번 토지 매입 계약을 시작으로, 내년으로 예정된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하는 등 예정 일정을 준수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시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100만 특례시에 어울리는 도시 이미지와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미술관 건립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미영 화성시 문화시설과장은 “화성시의 미술관 건립 진행은 부지·소장품이 없는 상태로 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인 다른 지자체들에 비해 진행이 빠른 편”이라며 "미술관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