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지난 25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주제로 제8회 애인(愛仁)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토론회에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 드림' △ '아이 플러스 집드림' △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등 시민 체감형 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유로운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토론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400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했는데, 유 시장은 이날 청년·환경·경제 등 10개 분야의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참석자들은 청년 분야에서 제시된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자녀 포함 최소 3인 가구가 살 수 있게 임대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는 의견에 가장 많이 공감했다.교통분야에서는 65세 어르신의 인천 아이(i)-패스 혜택을 강화해 운전면허증 반납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효과를 높이자는 의견이 꼽혔다.또 교육 분야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을 통해 사회생활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공감을 받았다.여성·가족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특화 돌봄센터나 24시간 돌봄센터 등 다양한 형태의 아동시설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유 시장은 "균형·창조·소통 등 3대 가치를 바탕으로 해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