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인천지하철 역에서 소상공인 물류절감을 위한 반값 택배를 발송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인천지하철 역에서 소상공인 물류절감을 위한 반값 택배를 발송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8일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을 위한 ‘반값택배’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이날  인천시청역 서브집화센터에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개시 행사를 열고 ‘제1호’ 반값택배를 공식 발송했다.

    인천시는 올해 1단계 사업으로 도시철도 1·2호선에 거점집화센터 1곳과 서브집화센터 5곳, 일반집화센터 30곳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 3월부터는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역사 57개 모든 곳으로 확대해  반값택배 접수를 시작해 소상공인 물류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인천도시철도 역내 집화센터에서 소량의 물품을 모아 택배사와 단가계약을 체결해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배송비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은 지하철역 집화센터에서 배송비 1500원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픽업 서비스를 요청할 경우 건당 2500원의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인천시는 반값택배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입률을 25% 높이고, 연 매출이 10% 증가하는 경제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교통수단인 지하철을 활용한 물류 운송으로 탄소 배출량도 25% 이상 줄이는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절반이 지하철역 반경 300m 이내에 위치해 모든 역사로 확대가 필요하다”며 “1단계 운영 안정성을 확보해 2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