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LH와 시흥시, 경기시흥남부지역자활센터 관계자들이 30일 시흥장현 17단지 내 희망상가에서 자활근로자가 제공하는 방문세탁 서비스 사업을 위한 '시흥형 취약계층 이불세탁 서비스 입주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시흥시와 취약계층 자활사업 지원으로 ESG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LH는 30일 시흥 장현17단지 내 희망상가에서 자활근로자가 제공하는 방문 세탁 서비스를 위한 '시흥형 취약계층 이불 세탁 서비스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주식은 지난 9월 LH와 시흥시·경기시흥남부지역자활센터가 체결한 '시흥형 취약계층 이불 세탁 서비스 업무협약'에 따른 입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주식에는 오동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과 유재홍 시흥시 복지국장, 그리고 경기시흥남부지역자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희망상가를 50% 감면 공급하고, 시흥시는 지원 대상자를 선정·관리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자활근로자가 인근 임대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대형 세탁물을 수거·세탁·배달하고 동시에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자체에 연계하는 원스톱 복지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LH가 지자체와 협약해 희망상가를 감면 공급한 것은 3년 전 같은 단지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버카페를 동일 조건으로 공급한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LH는 지속적인 ESG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희망상가는 LH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소상공인 등의 창업 지원을 위해 주변 시세 이하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다. 유형에 따라 주변 시세보다 최대 50% 낮게, 최장 10년간 임대 가능하다.
오동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LH와 지자체 간 협약으로 자활근로자가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발돋움하고, 위기가구에 촘촘한 복지서비스가 닿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H는 지자체와 꾸준한 협업으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