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민선 출범 이후 처음 유정복 시장, 기초의원들과 지역 발전과 다양한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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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최근 유정복 시장과 인천시 10개 군·구 기초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의 미래 비전과 시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는 ‘기초의회의원 시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1995년 민선 인천시장 출범 이래 처음이다.유 시장과 10개 군·구의 기초의회의원들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시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이날 토론회에는 10개 군·구 의회의 의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기초의회의원들이 참석했다.인천시 10개 군·구의회 의장들은 이날 “이번 시정토론회가 정치적 이념을 넘어 ‘더 나은 인천’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모인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인천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특히 토론회에서 지역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자치구 조정교부금 상향과 제물포구 의원 수 축소에 따른 대책 마련을 비롯해 △송도 화물주차장 건립 반대 △ 외국인 아동보육료 지원 연령 확대 등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위한 제안들이 이어졌다.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조기 준공과 △신청사 건립 지원 △용유역 신설 등의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이와 함께 △강화도 남단 경제자유구역의 신속한 추진 △논현동 광역버스의 원활한 운영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도 제시됐다.△백령항로 여객선 문제 해결 △계양종합누리센터 건립 지원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사항도 함께 논의됐다.유정복 시장은 이날 개별 의원들의 질의에 일일이 답변한 후 “오늘 의원들의 제언과 고언은 모두 인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