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RCE 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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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이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광명시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지속가능발전 교육 네트워크인 RCE(Regional Center of Expertise)가 주관하는 ‘2024 RCE 어워드(Award)’에서 ‘최우수상(OUTSTANDING FLAGSHIP PROJECT)’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RCE 어워드는 매년 UN대학이 전 세계 RCE 도시 180개 중 아이디어, 운영의 질, 벤치마킹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한 지속가능발전 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한 도시를 선정한다.광명시는 올해 ‘탄소중립 교육과 시민 실천’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지난해 ‘광명자치대학’으로 수상한 이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광명시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의 필수 요건이 시민 인식 개선과 참여 확대, 차세대 기후 리더 양성 등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임을 인지하고, 이를 위해 탄소중립교육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탄소중립교육으로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 카페 △광명BEE에너지학교 △기후에너지 강사 양성 교육 △찾아가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 △기후에너지 동아리 육성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넷제로 에너지 카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공간으로, 현재 17개의 넷제로 카페 내에는 태양광 패널, 손발전 선풍기, 발전 자전거 등이 전시돼 재생에너지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광명시는 또 광명교육지원청과 협업으로 광명BEE에너지학교를 운영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에 대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탄소중립문화 확산을 위해 기후에너지 강사를 양성하고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하며, 시민활동가 양성을 위해 기후에너지 동아리도 육성 지원하고 있다.광명시는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5℃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등 시민참여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1.5℃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시민 주도형 운동으로, 지난 3일 기준 1만886명의 시민이 실생활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고 있다.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은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지역경제와 연계한 사례로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적립하면 이를 광명사랑화폐로 전환해줘 탄소중립 생활을 장려하는 제도다.이를 통해 현재까지 실천 건수 47만4862회, 온실가스 감축량 2만8844kg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탄소중립이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 변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