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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지역 전세 피해와 관련한 본격적인 구제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GH는 전세 사기와 관련한 전문가 의견 및 정책 제안을 듣고 전세피해지원센터의 업무 방향성에 대한 자문을 받기 위해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 내에 '경기도전세피해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자문위원회는 서종균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위원장), 임창휘 경기도의회의원, 박아름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권지웅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장 등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자문위원회는 지난 3일 첫 회의를 열고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의 운영 및 사업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피해자 단체인 '전세피해자전국대책위'로부터 공공임대주택 재고 확대, 실효성 있는 피해 주택 지원 등의 제안 사항을 청취했다.또 경기도 전세피해지원 조례(안) 등 제도 보완과 전세피해지원센터의 법률 상담 수준 향상, 전세사기 예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자문위원회는 향후 1년간 경기도민의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지원과 예방을 위한 방안을 심층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