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예방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요청"최대한 많은 사업 도와 달라"
  • ▲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11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민주·인천남동갑)을 예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11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민주·인천남동갑)을 예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0개 경기도 철도사업이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뛰고 있다.

    김 지사는 11일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민주·인천남동갑)을 예방하고 2026~35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기도의 신규 사업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현재 40개 노선 사업안(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을 국토부에 제출한 상태다.

    김 지사는 "GTX 플러스 및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해 최대한 많은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국토교통부차관 출신인 맹 위원장은 "지사님의 강력한 요청을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면서 “관련 예산을 키워 지역 발전의 방향성이 살아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경기도는 3차 철도망계획에 도가 건의한 36개 사업 가운데 16개가, 4차 철도망계획에는 44개 사업 가운데 21개가 반영됐으나 이번 5차계획을 앞두고 정부는 이미 제출한 40개 사업 가운데 '우선순위'를 3개만 적어내라는 '이상한 요구'를 해와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 지사가 직접 맹 위원장을 예방해 더욱 많은 사업이 채택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동의를 구해낸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번 3차, 4차 철도망계획 때 대한민국 전체 철도망 신규 계획의 약 45%가 경기도 철도였다"며 "경기도의 1410만 인구와 또 여러가지를 봤을 때 가장 필요하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