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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지역사회와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가 구축됐다.인천시는 라이즈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8일 첫 회의를 열었다.라이즈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 지원 권한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돕는 사업이다.인천시라이즈위원회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대학 총장, 교육감, 경제·산업계 대표 등 모두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첫 회의에서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지역 교육계를 대표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돼 유 시장과 함께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위원회는 기본계획 수립, 사업예산 배분, 선정 평가 결과 심의 의결 등을 맡게 된다.위원회는 이달 교육부에 인천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들을 담은 기본계획을 제출하고 내년 2월 사업 수행 대학을 공모한 뒤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조 총장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글로벌 인프라와 15개 산업단지를 보유한 인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는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라이즈사업은 대학에 대한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인천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