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신도시 지구계획 국토부 승인30일 지구계획 승인 고시… 2031년 준공
  • ▲ 광명시흥신도시 조감도. ⓒ광명시 제공
    ▲ 광명시흥신도시 조감도. ⓒ광명시 제공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의 신도시 조성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광명시흥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지구계획 승인과 함께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철도, 서울 방면 직결 도로 노선을 포함한 광역교통개선대책도 확정됐다.

    광명시흥지구는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1271만4000㎡(384만 평)에 6만7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지다.

    2022년 11월29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주택용지 21.2%, 공원녹지 35.1%, 도시지원시설용지 10.6% 등을 포함해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흥신도시는 지구계획 승인 이후 2025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 조성 착공, 2029년 첫 분양,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구계획에 따르면, 광명시흥신도시는 수도권 서남부 신성장 경제 중심 ‘미래산업도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탄소저감도시’, 공간과 기능을 입체복합화한 ‘융·복합도시’를 목표로 조성된다.

    서울·인천·수원시 등 중심도시권 중심부에 위치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정보통신(ICT)·바이오산업, 연구개발(R&D) 기반 지식산업, 자동차 클러스터 등 광역 산업생태계와 연계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된 자족형 명품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고속철도 등 우수한 광역 교통 기반, 광역교통개선대책과 더불어 GTX-D·G, 신천~하안~신림선 등 철도계획으로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도시로의 변모가 기대된다.

    특히 광명시의 강력한 요구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범안로 지하도로, 디지털로 지하도로, 철산로 연결 교량 등 서울 방면 연결 도로 3개 노선은 신도시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서울 방면 도로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안양천으로 단절된 서울시와 접근성을 개선해 광명-서울 상생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신도시가 직·주·락 도시이자 자족형 명품 신도시, 글로벌 문화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수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편리한 교통망 구축, 다양한 생활 SOC 확보를 위해 국토부·경기도·시흥시, LH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