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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새해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나선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비영리민간단체의 자발적 성장을 지원하고 공익활동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모한다.
모집은 오는 24일까지로 지원 단체에 선정되면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1월 3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다.
지원사업은 △시민사회 발전 및 사회통합 △혁신경제 및 공정사회 구현 △평화협력 및 국가안보 △사회복지 △문화관광 및 체육진흥 △환경보전 및 자원절약 △교통 및 안전 등 7개 분야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단체에서는 지방보조금시스템(www.losim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단체역량 20점, 사업내용 70점, 예산의 타당성 10점 등 합계 100점에 가․감점을 더한 점수다.
경기도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심의하고 3월 말 최종 선정한다.
전년도 사업평가 결과 상위 우수단체는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신규단체에 공정한 지원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최근 3~4년 연속으로 경기도 공익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3점을 감점한다.
5년 연속으로 지원받은 단체는 1년은 의무적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다음 해부터 다시 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년도 공익활동 지원사업 실적에 대한 지자체 평가보고서를 단체 자체 누리집 등 누리소통망(SNS)에 공개하지 않은 단체에 대해서는 2026년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 시부터 2점을 감점할 계획이며, 2025년도에는 적용을 유예했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비영리민간단체의 역량강화와 협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