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에 지속적 국제 협력 요청교육 미래 구상… 경기미래교육 주목임태희 교육감, 2월 미 하버드대 강연
  • ▲ 나현주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이 7일 도교육청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과 관련된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나현주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이 7일 도교육청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과 관련된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전 세계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7일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 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포럼에는 유네스코,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 전문가와 연구자, 교사 등 56개국 2800여 명이 참가했다.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은 포럼 기간에 유네스코 미래교육 담론을 경기교육 현장에서 실현하는 모습을 경험하며 놀라움과 찬사를 보내고 도교육청에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그 일환으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미국 하버드대의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교육개혁: 개별화 교육과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오는 2월26일 하버드대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개혁 △경기교육은 교육개혁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가 △교육개혁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교육의 노력과 도전과제 등을 강연한다.

    이어 27일에는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하버드대 교육 관련 학과 교수들과 경기교육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유네스코는 2024년에 이어 '2026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를 시사며 △교육의 미래 의제 공동 발굴·설계 △지속 가능한 교육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옵저버트리'에 경기도교육청이 중심 역할을 맡아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교육의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 실천 공유, 주제별 논의, 모두를 위한 경기미래교육 선언, 글로벌 교육 협력과 참여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교육청은 국제포럼의 준비, 운영, 후속조치 등 모든 과정을 담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백서'를 오는 2월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1일자 조직 개편을 통해 국제협력담당을 신설해 국제 교류협력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임 교육감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국제포럼은 전 세계가 '교육'으로 하나가 되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경기교육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경기교육가족의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확신을 했으며 경기교육이 세계 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