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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권 원대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눈에는 국가도 없고, 국민도 없고, 경제도 없다"고 일갈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수원에 위치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오로지 어떻게 하든 정권을 찬탈해서 이재명 대표의 범죄를 덮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데가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현재 8개 사건 12개 혐의로 5개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며 "자기 범죄를 덮기 위해 '몰랐다' '한 적 없다' 등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이고, 온갖 못된 짓을 하면서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 이재명 대표"라고 지적했다.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그런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보고 탄핵 심판을 피한다고 뭐라 말할 자격이 있느냐"며 "범조 의혹이 많은 이재명 대표를 민주당에서는 아버지라고 추앙하면서 결사옹위하고 있다. 국민들이 용납하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과 관련해 권 원내대표는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지금 체포영장을 받아서 집행하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이 수사권 조정이라는 미명 아래 공수처를 급조했다 보니 수사권이 어디에 있는지 헷갈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권 원내대표는 "우리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나라가 잘되고, 국민을 잘 섬기려고 하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 민주당 이재명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 곁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