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중대 고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이다. 헌재의 신속한 탄핵 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사태' 43일 만에 내란 수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됐다.

    이에 김 지사는 "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이다. '경제의 시간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까지 기다려 주지 않는다"며 "이대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이어 "신속히 특단의 경제대책이 나와야 한다"면서 "설 전 슈퍼 추경 합의, 수출 방파제와 경제전권대사 등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마련을 비롯해 과감한 조치를 다시 한번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 된다"며 "내란 종식, 경제 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