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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오는 22일부터 조기 지원한다.인천시는 당초 오는 2∼3월로 예정했던 특례보증 대출을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이어지면서 앞당겨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지원 규모는 총 250억 원으로 인천시가 보증 재원 출연금 20억 원과 이자 4억6000만원을 투입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을 맺은 시중 6개 은행이 대출을 담당한다.이를 통해 경영난을 겪는 인천지역 모든 소상공인은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대출은 1년 거치 후 5년 분할 상환으로 인천시가 대출이자 가운데 1년차에 2%, 2∼3년차에는 1.5%를 지원한다. 보증 수수료는 연 0.8% 수준이다.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보증드림' 앱이나 신용보증재단 지점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조기 지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