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Textile Expo' GTC 공동관 참가친환경, 지속 가능 소재 등에 바이어 관심"마케팅 거점 개소 등 지속 지원할 것"
  •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Textile Expo'(섬유산업 전시회)에 설치한 GTC(경기섬유마케팅센터) 공동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Textile Expo'(섬유산업 전시회)에 설치한 GTC(경기섬유마케팅센터) 공동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지역 섬유기업의 유럽 진출을 도우며 392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Textile Expo'(섬유산업전시회)에 참가했다.

    경과원은 'Textile Expo'에서 도내 섬유기업 10개사와 함께 GTC(경기섬유마케팅센터) 공동관을 마련하고 총 392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개최되는 'Textile Expo'는 원사·원단·의류·액세서리 등 패션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다양한 분야를 전시하는 섬유전시회로 올해는 12개국 30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450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가방문했다.

    GTC 공동관은 10개 기업의 1500여 제품을 선보이며 총 67개 글로벌 및 로컬 브랜드와 29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트렌드인 친환경, 지속가능, 탄소중립 소재가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었으며, 글로벌 브랜드 M사의 소싱 담당자가 GTC 공동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참가 기업 중 레이스·니트 제조업체인 ㈜포커스패브릭은 스페인 중고가 글로벌 브랜드 S사와 여성 니트 의류 원단 2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폴리에스터 니트 원단 제조업체 제이엠인터내셔널은 스페인 로컬 브랜드 3개사와 주름원단 및 호일원단 1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수출 상담을 위해 전시 부스 구축과 운영을 비롯해 통역 지원, 현장 비즈니스 연결 등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 기업들의 제품 홍보를 위한 3D CLO 마케팅 자료를 제작하고, 현장에서 바이어 상담을 돕기 위한 전문인력도 배치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기도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내 섬유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케팅 거점을 개소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