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시는 오는 6월부터 청년층의 교제와 결혼을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을 시행하기로 했다. ⓒ 인천시 제공
    ▲ 천시는 오는 6월부터 청년층의 교제와 결혼을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을 시행하기로 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올해 결혼 준비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는 저출생 극복 지원정책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6월부터 청년층의 교제와 결혼을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만남드림'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관내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4∼39세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1회당 100명씩 연간 다섯 차례에 걸쳐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는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커플이 성사될 경우 소정의 데이트 쿠폰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맘 편한 산후 조리비'사업도 도입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장애인 산모에게는 15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산후조리비로 제공한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난임 시술비 지원 횟수가 부부당 25회에서 아이당 25회로 확대되기도 했다.

    인천시는 아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틈새돌봄서비스도 강화한다.

    우선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야간·주말돌봄을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아픈 아동을 돌보는 휴식공간을 기존 7곳에서 15곳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방학 중 중식 지원사업도 센터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가정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의 모든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존 저출생 정책을 보완하는 동시에 현장밀착형 정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