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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몰래 촬영한 40대 업주가 붙잡혔다.인천 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2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동구의 한 카페 탈의실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설치한 뒤 옷을 갈아입는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검은 천으로 휴대전화를 감싸고 상자로 가린 뒤 구멍을 뚫어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촬영을 인지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을 때는 휴대전화를 치운 상태였다.A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결국 자백했다. 해당 카페에는 피해 여성을 포함해 여성 아르바이트생 5명이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카페에서 일하는 여성 알바 5명도 수 차례 촬영했다는 추가 범행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