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외투기업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신세계사이먼·ESR켄달스퀘어 등 9개 기업 참석안정적 투자환경 믿고 적극 투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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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외국인투자기업인들을 만나 "대한민국 경제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면 경제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이 제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에는 신세계사이먼·신세계프라퍼티·ESR켄달스퀘어·스카이윅스솔루션즈·㈜아크레텍코리아·㈜엠티어·인터코스코리아·한국로드·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등 외국인투자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경기도에 총 2462억 원의 투자를 계획한 6개사와 투자 이행 중인 3개사가 김 지사와 차질 없는 투자 계획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김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준 자신의 명함을 언급하며 "명함에 영어로 '트러스트 인 코리아'라고 쓰여 있다. 제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가서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을 만날 때 손으로 썼던 것을 인쇄한 것"이라며 "다보스를 가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확신, 우리 경제에 대한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을 세계 지도자들에게 알려주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김 지사는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대한민국 비상경영체제 이야기를 했고 민생 돌보기, 또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나 트럼프 2기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안전판을 만드는 것이라든지 등 여러가지 조치를 제안한 바 있다"며 "계속해서 중앙정부에 그와 같은 것들을 촉구할 예정이고, 그런 과정에서도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또 기업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들은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제는 정부와 공공부문과 기업이 다 함께 우리 경제의 앞날을 위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며 "투자하시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는 길, 또 저희가 할 일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가 안개가 많이 끼어 있다. 현직 대통령에 의한 계엄과 내란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안개가 자욱이 끼어 있지만 이 안개가 걷히면 대한민국 경제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이 제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세우고 경제 재건하는 데 함께해 주시고 활발하게 계획하시는 모든 일 뜻대로 되기를 기대한다. 경기도에 요청하는 것이 있으면 제가 경청해서 필요한 것들 같이 힘 합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