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화군 동막해변이 2월 한파로 한강과 임진강에서 만들어진 얼음덩어리가 흘러들어오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 강화군 동막해변이 2월 한파로 한강과 임진강에서 만들어진 얼음덩어리가 흘러들어오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도가 2월 최강 한파로 때아닌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 강화도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동막해변에 유빙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도 동막해변의 유빙은 2월들어 연이은 한파로 한강과 임진강에서 만들어진 얼음이 흘러들어온 것이다.  갯벌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얼음덩어리들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 모습이 겨울철 이색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동막해변을 찾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해 깔끔한 여건으로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군은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시설물 대폭 정비에 더해 보행로 조성, 달빛 포토존, 저어새 조형물 설치 등 다양한 편의 인프라와 즐길거리를 더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역의 간판 관광지 동막해변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유빙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도록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