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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통과시켰다.황대호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논의를 거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방자치법' 제47조의 2와 지난해 새롭게 제정·시행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이달 초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에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면서 실시됐다.인사청문특별위원들은 △대표이사의 소임 및 직무 적합성에 관한 사항 △향후 재단 운영 방안 및 광역 재단으로서의 역할 △예술가 및 단체,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정책 등에 대해 질의 답변을 주고받았다.또한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방안 △경기북부와의 문화적 균형발전을 위한 제언 등도 잊지 않았다.이날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의 답변을 참고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전체적인 항목에서 다수의 '적합' 의견이 집계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관련 조례에 따라 3일 이내에 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황 위원장은 "오늘 인사청문회는 임용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 및 정책을 검증하고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며 "광역문화재단으로서 31개 시·군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살피고, 기초문화재단과 협력, 도내 예술가 및 단체와 원활한 소통으로 경기도민의 문화적 삶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