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수원3)이 지난 19일 도의회에서 열린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수원3)이 지난 19일 도의회에서 열린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인사청문 과정을 거친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에 대해 보고서 '채택'을 결정했다.

    20일 경기도의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따르면 특위는 지난 1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방자치법' 제47조의2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14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후보자의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이해도, 자치분권이해도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검증했다.

    경기아트센터는 1991년 개관해 30여년간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등 전속예술단을 이끌며 경기도 공연예술 문화를 선도해온 기관이다.

    앞서 경기도지사는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을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로 내정했다.

    김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경기국제인형극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에서 활동했으며, 제8대 경기도의원,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들은 △대표이사의 소임 및 직무 적합성에 관한 사항 △조직 내 갈등 해결 및 혁신 계획 △공연장 및 문화시설의 접근성과 도민 활용도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질의 및 답변을 주고받았다.

    이날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의 답변을 참고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였으며, 관련 조례에 따라 3일 이내 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황대호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오늘 인사청문회는 임용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고, 1,410만 경기도민의 알 권리 충족과 투명한 인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며 "그동안 경기아트센터가 도립예술단과 함께 순수공연예술을 계승하고 창작해온 만큼 앞으로도 동시대와 호흡하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는 본연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