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
  • ▲ 남양주백병원 김지홍 진료과장
    ▲ 남양주백병원 김지홍 진료과장
    심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심혈관질환은 특히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며, 혈관 건강이 나빠지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심장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혈관 건강은 단순한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는 관리하기 어렵다. 특히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고혈압·당뇨·고지혈증 환자는 심초음파검사를 통해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

    심초음파검사는 실시간으로 심장의 움직임과 혈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심장 건강 평가에 가장 유용한 검사 중 하나다. 특히 고위험군 환자는 조기 진단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먼저 정기 건강 검진이다. 40대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1년에 한 번 이상 심초음파검사 및 혈관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한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심장 건강에 좋은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나트륨(소금)·포화지방·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등 푸른 생선, 견과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가공식품보다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도 필수다.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심혈관 건강을 위해 근력운동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스트레스 관리 및 수면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만성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혈관 건강을 위협한다. 명상·취미활동·심호흡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혈관질환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 심근경색이나 급성 심부전 등의 응급상황에서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다.

    김지홍 남양주백병원 진료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