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26일 "정치 선동이라는 말도 부족해 간첩 암약까지 주장하는 윤석열의 망상의 끝은 도대체 어디냐"고 개탄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망상에 붙잡힌 내란 세력을 헌재가 만장일치로 파면해 주시길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최종(11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이태원참사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참사를 정쟁에 이용했을 뿐 아니라 북한 지령을 받은 간첩단과 사실상 같은 일을 벌였다"며 "이태원참사가 발생하자 거대 야당은 연일 진상규명을 외치면서 참사를 정쟁에 이용했다. 급기야 행정안전부장관을 탄핵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당시 북한이 민노총 간첩단에 '이번 특대형 참사를 계기로 사회 내부에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투쟁과 같은 정세 국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각계각층의 분노를 최대한 분출시켜라'라는 지령을 보냈다"며 "거대 야당이 북한 지령을 받은 간첩단과 사실상 똑같은 일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야말로 사회의 갈등과 혼란을 키우는 '선동 탄핵'"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