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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시기별로 해야 할 일을 정리한 ‘신규 공무원 공직생활 30일간 멘토링 북’을 최근 제작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임용 5년 미만 새내기 공무원들의 조기 퇴사를 막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활용한다.
인천시는 AI 기반 '신규 공무원 교육용 챗봇'을 제작해 이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새내기 공무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승진, 보수, 휴가, 인사 등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챗GPT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상시 학습 체계를 갖췄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한 카카오톡 기반 신규 공무원 교육용 챗봇을 보완해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천시는 최근 저임금과 경직된 조직문화로 인해 저연차 공무원의 퇴사율이 높아지자 새내기 공무원 적응 지원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정했다.
7급 이하 인천시 공무원 중 의원면직한 인원은 2023년 33명, 지난해 28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의 새내기 적응 지원사업인 'N새내기 맞춤형 직무교육'은 연차별 역량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1년차 공무원에게는 공직관 확립, 시스템 사용법, 공통 직무이론교육을 하고, 3년차 공무원에게는 공문서 작성, 발표 실습을 진행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새내기와 떠나는 1박2일 캠프', 웰컴키트 제공, 새내기 인사 상담·멘토링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저연차 공무원의 높은 퇴사율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새내기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