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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난 11일 2025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 위촉식을 한 후 참석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역 관광업계와 함께 교육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전문여행사 4곳, 숙박시설 7곳, 체험시설 9곳 등 관광업체 20곳과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해 16곳에서 늘어난 규모로 특히 올해는 요트체험, 디지털미디어아트,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학생단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들이 새롭게 참여했다. 협의체는 교육여행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유치, 마케팅, 기반 시설 확장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다른 지역 학교들의 인천 교육여행 유치를 위해 차량 비용을 지원하고, 학교측이 사전답사를 위해 인천을 방문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교육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관광업계와 협의체를 가동해 인천과 타지역을 합쳐 모두 261개 학교 3만3693명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인천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역사문화유적을 보유한 강화도뿐 아니라 개항기·일제강점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개항장 등이 역사탐방 수행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미래도시의 표본인 송도에 스마트시티가 조성돼 미래 첨단기술을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의 교육적 특성을 살린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