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헌 중구청장이 지난 11일 치매안심센터 영종분소에서 열린‘2025년도 치매 환자 맞춤형 쉼터 프로그램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 중구 제공
    ▲ 김정헌 중구청장이 지난 11일 치매안심센터 영종분소에서 열린‘2025년도 치매 환자 맞춤형 쉼터 프로그램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올 3월부터 11월 말까지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영종분소에서 ‘2025년도 치매 환자 맞춤형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 영종분소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운영되며, 크게 ‘기억키움반’과 ‘기억아 놀자’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전문 작업치료사가 운영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맞춤형 인지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외부 강사를 활용한 △음악·노래교실 △ 실버 체조 교실 △공예 수업 등 유익하고 활기찬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스마트 태블릿(코트라스-G, 리얼큐브 등)을 활용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쟁 인지훈련 △ 회상훈련 △이완 요법 △키오스크 교육 등을 통해 치매 증상 완화와 인지기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구는 사회적 접촉·교류 증진으로 치매 환자의 고립·외로움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증치매환자를 보호해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 11일 치매안심센터 영종분소에서 열린 ‘2025년도 치매 환자 맞춤형 쉼터 프로그램 개강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 중구청장은 "치매 환자들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면서 "치매 환자의 적극적 참여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