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교육부 주최 보고회서 수상교육발전특구 운영 공유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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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20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고양·파주·양주가 교육발전특구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20일 교육부가 주최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 보고회'에서 고양·파주·양주 등 3개 시범지역이 우수 사례로 선정돼 기초지자체와 공동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당초 경기도 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모두 7개 지역이 선정됐다.교육부는 성과 보고회에서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지역의 운영 성과와 지역 주도 교육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2025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추진계획(안)'을 함께 발표했다.또한 시·도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 사례 발표로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고양시는 '관‧산‧학‧연' 협력과 창업교육을 기반으로 디지털 영상‧문화 분야 등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고양시만의 교육 시스템을 개발·운영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현재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 △경기영상과학고 등 6개의 창업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파주시는 경기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업한 파주형 학생 전용 통학 순환 버스 '파프리카(Far·Free·Car)'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학 기반 마련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현재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18개 모든 중‧고등학교를 순환 운행하는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통학버스 최초 환승 체계 도입과 실시간 위치 서비스 제공, 학생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새로운 개념의 통학문화를 선도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았다.양주시는 생애 초기 출발선의 평등한 실현을 위해 양주형 유보통합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유보통합 일원화 비용 지원 구조를 개발 운영한다.이에 따라 양주형 유보통합 이용권(바우처) 사업을 추진해 수요자 중심의 비용 체계로 전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한편 경기교육청은 우수 사례로 선정된 3개 지역 외에 나머지 4개 지역(김포·포천·동두천·연천)도 특색 있는 교육 혁신 모델 개발에 주력해 경기미래교육의 우수 사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