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역~동탄역~방교동,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31.55㎞ 우선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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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 도시철도 컨셉드 청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동탄도시철도 건설이 본격화한다.화성특례시는 2일 ‘동탄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를 위한 입찰 정보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사전 공개했다. 사전 공개 기간은 오는 8일까지이며, 이후 조달청에서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입찰 공고를 진행한다.동탄도시철도 건설 발주는 지난해 12월3일 동탄도시철도기본계획(변경) 승인 이후 대형 공사 입찰 방법 심의, 계약 심의, 입찰 안내서 심의 등을 거쳐 조달청에 계약 요청을 의뢰해 이뤄졌다.이번에 공개된 동탄도시철도 건설공사 1단계는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철도사업과 같은 대규모 복합공사에 적합하고 공기 단축 및 적기 개통을 위해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또한 실시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기존 방식에 비해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방침이다.화성시는 이와 같은 기술형 입찰 방식을 진행하면 올 하반기 우선 시공 구간에 대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 트램은 시민들이 수년간 기다려온 숙원사업인 만큼 그 어떤 절차도 지체하지 않고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며 “조속한 착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철도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