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 우호교류 합의서 체결 및 투자·수출상담회 가져
  • ▲ 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하고 박수를 치고 있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한 평택시와 베트남 다낭시 관계자들ⓒ평택시 제공
    ▲ 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하고 박수를 치고 있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한 평택시와 베트남 다낭시 관계자들ⓒ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베트남 다낭시와 우호 교류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평택시는 지난 2~4일 베트남 다낭시를 공식 방문해 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하고 기업설명회 및 투자·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경제·문화 교류 활동을 전개했다.

    체결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르쭝찐 다낭 인민위원장(시장)이 참석해 양 도시 간 경제·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교류 확대를 합의했다. 

    정 시장은 “평택시는 글로벌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다낭시와 협약해 양 도시가 서로 강점을 보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3일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는 평택시의 4개 기업 대표가 다낭시 투자진흥청과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기술력과 사업 가능성을 소개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평택상공회의소(회장 이강선)와 다낭시 투자진흥청(부청장 후인 리엔 프엉)은 투자 및 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강선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은 “베트남 시장은 한국기업에 중요한 시장이며, 다낭시는 첨단 기술산업 및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 기업들이 실질적 협력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대표단은 또 다낭 하이테크파크산업단지를 방문해 항공기 기기 부품 제조업체인 케이피항공산업㈜을 시찰했다. 

    평택시는 이번 다낭시 공식 방문을 계기로 경제·문화 교류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 교류 분야에서 양 도시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