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 간담회 갖고 송전선로 건설문제에 적극 대응
-
- ▲ 정례간담회에 앞서 기념좔영하는 안성시와 안성시의회ⓒ안성시 제공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용인 남사국가산단과 원삼SK하이닉스일반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안성을 경유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에 대응하기위해 머리를 맞댔다.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지난 15일 올해 세 번째 정례 간담회를 갖고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압 송전선로 건설은 용인 남사국가산단과 원삼SK하이닉스일반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3개 노선이 안성지역을 경유한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고압 송전선로 문제 외에 지역 내 선도기업 유치, 유천취수장 문제 등 지속 가능한 안성 발전을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도 있었다.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재협상해야 한다”며 “건설이 불가피하다면 이에 따른 피해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보라 안성시장은 “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으로 인한 피해 보상이 영향을 받는 마을주민은 물론, 안성시 전체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안성시 반도체소·부·장 특화단지에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의 연구시설 또는 협력업체를 유치하는 등 기업과 협력해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