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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하나금융 그룹 헤드쿼터 조감도 ⓒ 하나금융그룹제공
하나금융그룹이 내년 상반기 그룹 본사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옮길 전망이다.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인천 청라에 '그룹 헤드쿼터'를 짓고 있다.건물은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만8474㎡ 규모이며,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56%를 보이고 있다.현재 주요 구조체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2026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하나금융 주요 계열사 임직원 28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하나금융은 그룹 주요 계열사와 시설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모으고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 하나드림타운 사업을 진행 중이다.본사 이전은 2017년 통합 데이터센터, 2019년 하나글로벌 캠퍼스 완공에 이어 하나드림타운 사업의 3단계 사업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실현하는 공간이자, 그룹의 가치를 형상화한 유형의 브랜드"라며 "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넘어 아시아 넘버원 금융그룹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