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공항 상주직원 계약학과 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제공
    ▲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공항 상주직원 계약학과 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항공대학교와 손잡고 공항 상주직원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대학교와 공항 상주직원의 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계약학과 개설・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항공 산업이 단순 운항 중심에서 벗어나 데이터,기술,보안 등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전문 인력 육성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항공대는 ‘인천국제공항공사(IIAC) 항공관리학과 석・박사과정’을 신설한다. 석 박사 과정에는 항공경영, 물류, 항공보안 및 안전 등 실무 연계형 세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해당 학과의 정원은 석·박사과정 25명이며 등록금의 50%는 교육생 소속 기관 및 업체가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자회사 및 상주업체와 공동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네트워킹 및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인천공항보안 등 인천공항공사 자회사와 참여를 희망한 9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학과 학위과정은 공항 종사자들의 직무 역량 향상과 더불어 참여기관 간 상생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인천공항의 경쟁력 강화 및 국내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