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원시 사회복지기금 공모 선정인지기능 강화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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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서호노인복지관이 23일 복지관에서 실시한 노인 치매예방 '슬기로운 두뇌생활' 참여한 노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호노인복지관 제공
경기 수원시 서호노인복지관은 노인 치매 예방활동에 본격 나섰다.복지관은 23일 '2025년 수원시 사회복지기금'(노인 치매 예방) 공모사업에 선정된 '슬기로운 두뇌생활'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복지관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프로그램 1기 참여 노인 15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와 목적, 진행 과정, 유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여자 간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또한 인지선별검사를 진행해 노인 개인의 정신건강을 조기 검진했다. 검진 결과는 추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 ▲ 수원시 서호노인복지관이 23일 복지관에서 실시한 노인 치매예방 '슬기로운 두뇌생활'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서호노인복지관 제공
'슬기로운 두뇌생활'은 75세 이상 홀몸노인 및 경도 인지기능 저하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강화와 정서적 지지를 목적으로 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주 1~2회에 걸쳐 총 30회기로 진행된다.주요 내용은 △인지학습(집중력·기억력 훈련) △치매예방체조·웃음체조 등 신체활동 △공예·원예·푸드아트 등 정서활동 △영양 및 스트레스 관리교육 △야외 수업 및 작품 전시회 등 사회적응활동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우울감 완화, 자존감 향상, 치매 조기 예방 등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현민 서호노인복지관 부장은 "슬기로운 두뇌생활은 단순한 치매 예방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노후를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의료·복지 연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