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맞아 열리던 난장에서 연희하던 굿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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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회 평택농악 정기 발표 공개행사 ‘파일난장굿' 장면ⓒ평택시제공
평택시는 지난 26일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9회 평택농악 정기 발표 공개 행사 ‘파일 난장굿’을 성황리에 종료했다.파일난장굿은 음력 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열리던 난장에서 연희하던 놀이패의 굿으로, 이번 공개 행사를 통해 원형을 재현했다.본행사는 △평택농악 사방굿 및 고사굿 △은율탈춤 초청 공연 △평택농악 정기 발표 순으로 구성됐고, 부대행사로는 평택농악을 직접 체험해 보는 △상모와 버나 돌리기 △연등 소원지 작성 등이 진행됐다.앞서 25일 저녁에는 평택역 서부역광장에서 전야제를 열어 시민들에게 평택농악의 우수성을 알렸다.한편, 평택농악보존회는 오는 10월까지 한국소리터 농악마을 등에서 평택농악 상설공연을 진행한다.유성열 평택농악보존회장은 “올해는 평택농악이 국가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지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모두 함께 즐겁고 흥겨운 시간 되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