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5년 졸업 및 입학식 개최… 취업률 92.8%
  • ▲ 지난 22일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졸업 및 입학식에서 한태준(맨 오른쪽) 총장이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겐트대 제공
    ▲ 지난 22일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졸업 및 입학식에서 한태준(맨 오른쪽) 총장이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겐트대 제공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가 2025년도 정원을 100% 충원했다. 

    겐트대는 지난 22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년 졸업 및 입학식’을 개최하고 28명의 신입생 입학을 축하했다.

    신입생 28명은 대한민국, 인도, 몽골 등 다양한 국적과 배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로써 겐트대는 올해 정원 225명 100% 달성했다. 

    이날 졸업식도 함께 열렸다. 졸업생은 총 92명(분자생명공학 67명, 식품공학 15명, 환경공학 10명)으로 누적 졸업생은 283명이다.

    졸업생들은 240학점 이수, 졸업논문 심사 합격, 4학년 1학기 벨기에 본교 수학 등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유럽 학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영예로운 학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미쉘 쾰레만스(Michiel Ceulemans) 주한 벨기에 부대사,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 형지글로벌 최준호 부회장 등 주요 내빈과 교수진,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했다

    졸업생 아나이스(Anais Chan Hong Long, 식품공학, 모리셔스)는 졸업생 대표 연설을 통해 “인도양의 작은 섬, 모리셔스에서 24시간, 1만km를 달려 왔지만, 한국과 겐트대를 선택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며 “겐트대는 단순한 집을 넘어 지식을 쌓고 성장하며 능력을 개발하고 제 목소리를 믿는 법을 배운 곳”이라고 말했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영광스럽게 여정을 완수한 졸업생들과 희망찬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축하한다”며 “특히 졸업생들은 전 세계를 잇는 지식의 다리이자, 글로벌 사회에서 혁신을 이끌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겐트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92.8%(2024년 기준)에 이른다. 졸업생들은 생명공학·식품공학·환경공학 분야의 세계적 명문 대학원 또는 의학·약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글로벌 대기업에 입사하며 높은 취엄률을 이어가고 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생명과학 및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30위권의 명성을 자랑하는 벨기에 겐트대(본교)의 인천 송도 소재 확장캠퍼스로 2014년 개교해 11년 동안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겐트대는 9월 1일부터 2026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