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 가동31개 선도학교 학교장·담당교사 워크숍영어부터 특수 외국어까지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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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2일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한 선도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워크숍.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사교육 없는 맞춤형 외국어교육을 시작한다.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에듀테크' 기반 영어 수업 혁신과 외국어교육 다양화로 의사소통 능력과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컬 융합 인재'를 기르는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LAON'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LAON'은 미래 진로 탐색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맞춤형 외국어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다.선도학교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별로 선정했으며 5월부터 운영한다.'선도학교-LAON'의 공통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학생맞춤형 영어 수업 활성화를 위해 △(초등) 'AI 펭톡'과 하이러닝 △(중등) 하이러닝 활용 영어 수업을 운영한다.선택 과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학교별 특색 있는 외국어교육과정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학생맞춤형 외국어 수업 △주제 중심 교과 융합 외국어 프로젝트 수업 △글로컬 융합 인재를 위한 특수 외국어 프로그램 △지역과 함께하는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중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해 실시한다.경기교육청은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도학교를 통해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적합한 다양한 외국어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도내 모든 학교와 공유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지난 12일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선도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학교장과 담당자 62명이 참석한 워크숍은 △'AI-에듀테크' 영어교육 경향 △특수 외국어교육 이해 △'AI 펭톡'과 '하이러닝' 활용 영어 수업 사례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현계명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과장은 "이번 선도학교는 경기외국어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교육 중심 외국어교육 혁신으로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언어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 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