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종목에 278명 출전해 금 85개, 은 62개, 동 65개 기록
  • ▲ 경기도 장애학생 플러어볼 팀이 경상남도 일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도 장애학생 플러어볼 팀이 경상남도 일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 장애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11년 연속 종합 우승을 거머쥐며 새 역사를 썼다.

    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선수단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압도적 실력으로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경남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장애학생선수단은 수영·보치아·이(e)스포츠 등 모두 15개 종목에 278명이 출전해 금 85개, 은 62개, 동 65개를 획득했다.

    경기도 장애학생선수단은 전체 출전 종목 15종목 중 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특히 수영 종목에서는 김재훈(고림중)·황신(명혜학교) 학생이 6관왕, 김윤호(서원고) 학생 5관왕, 유하린(문화초)·하승현(풍동중) 학생이 4관왕, 문서휘(구성중)·하다은(고림중)·윤채우(연현중) 학생이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역도 종목에서도 여시우(에바다학교)·안서준(에바다학교) 학생이 3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 ▲ 경기도 장애학생 보치아 팀이 경상남도 일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도 장애학생 보치아 팀이 경상남도 일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 선수단은 특히 수영 외에 탁구·슐런·보치아·이(e)스포츠·플로어볼·조정·배드민턴 등 전 종목에서 고르게 선전했다는 점에서 이번 종합우승 11연패의 의미가 더욱 크다.

    대회 종합 우승 11연패의 성과는 그동안 경기교육청이 체육거점학교 지정 운영 등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학생 스포츠 참여 기회를 높이고, 우수 선수 발굴과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다.

    또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체전 준비 합동 강화 훈련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활발히 펼쳐온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기교육청은 또 학생들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돕기 위 김해종합운동장에 학생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선수들과 지도자 등 선수단에 편의 제공과 대회 운영 지원에 적극 힘썼다.

    경기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느낀 성취감을 토대로 장애를 뛰어넘어 미래를 향한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하고 지속적인 체육활동과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장애학생들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